콧구멍에 바람을 넣으러 갔던 바람의 언덕

2015. 5. 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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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에 바람을 넣으러 갔던 바람의 언덕




한번쯤은 단체로 콧구멍에 바람을 넣고 싶어서 떠나고 싶을때가 있죠.

근데 각각 사정이 있어서 시간은 많이 없고 해서 출발한 거제입니다. 가는 길에 여러 곳을 살짝 살짝 들려봤는데요. 그 중에서 오리배가 반가워서 탔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군요.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힘든줄 몰랐었는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힘들었던 오리배 운행]



바람의 언덕을 오르기 전에 가볍게 마실 음료/차를 구매하고 올라서 벤치에 앉아서 콧구멍에 바람을 넣으면서 음료를 마시니 시원하고 기분좋은 감정이 무럭무럭 쏫아 오르더군요. 기분좋게 바람을 느끼면서 한참을 있다가 내려왔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그래도 바람은 시원하고 그냥 바쁘지 않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편안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람은 이렇게 한번씩 풍경이 좋은 곳에 나오는 건 꼭 필요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 오는 마지막엔 다 같이 모여서 푸지만 건강밥상?을 먹었는데요.

혼자먹는 것보다 여럿이 서로를 챙겨주면서 먹으니 더 맛이 좋은 듯 합니다. 이렇게 콧구멍에 바람을 넣고 나면 자주 이렇게 시간을 내야할텐데 하고 생각을 매번하지만 시간을 다 같이 맞추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모여서 몇 시간이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은 소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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